원래는 내가 요리를 해야 하는 건데...

집 냉장고가 완전히 텅 비워진 어이없는 순간이 와서 어쩔 수 없이

도시락 리뷰를 썼다.



GS 25에 파는 여러 제품 중 고등어가 있길래 망설임 없이 질렀다.

왜냐면 난 생선을 좋아하니까.



고등어 제육반상에 맥주

역시 알코올이 들어가야 한다.



가격은 4000원!

도시락들이 3000~5000원 사이에 팔고 있었다.

뭐 나쁘지는 않았다.



설명서처럼 1분 40초 

데우고 열어보니 밥에 윤기가 장난 아니다.



제육볶음도 적당히 데워졌다.

제육볶음이 뭐 맛없을 수가 있나?

항상 맛있게 먹어서 좋다.



나에게는 메인인 고등어!!

생각보다 부드러웠다.

그리고 뼈가 없는 게 정말 좋았다.

냄새는 데리야끼 향 이랄까?



같이 선택한 하이트의 망고 맥주다.

가볍게 마실 수 있고 달달해서 너무 좋았다.



역시 고등어는 등 부분부터 먹어야 한다.



이렇게 밥에 가져가서



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크으~

레알 밥도둑 따로 없다.



요즘 도시락들에 볶음 김치가 자주 올라오더라.

나야 좋아하는 메뉴라서 상관없다.

밑에는 감자채 볶음인 줄 알았건만 생선포였다.



이거 분명 소시지?!

소시지를 볶음으로 주는 것도 처음 봤다.

옆에는 감자조림이 수줍게 나타났다.



계란말이도 항상 챙겨 먹는 거지~

처음에는 하나인 줄 알아서 욕할뻔했다.



봐;;; 이렇게 딱 붙어있으면 하나로 오해하지...

진짜 하나인 줄 알았는데 저 한 덩이 전체를 씹으니

2개였다...



생선에 맥주는 생각보다 괜찮더라

역시 저녁에는 술 반주를 해야 한다.



ㅠㅠ 다 먹고 나서야 내가 알코올이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을 생각해냈다.

혼잣말로 맥주는 술이 아니라서 괜찮아~

라고 병신처럼 말하고 급 후회를 했다.

이놈의 어루러기는 빨리 치료해야겠다.

'남자의 요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뭘 넣어도 맛있는 카레!  (0) 2017.05.19
Posted by 땡조르
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