킨들 터치
제품 리뷰같은 거창한 게 아닌 그저 내가 썼던 물건을 올리는 거다.
어떤 걸 쓸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자주 읽는 전자책으로 하나 시작하려고 한다.
아마존 킨들.. 정말 많이 넣어서 봤다.
국산 전자책 혹은 대부분의 전자책 포맷방식인 EPUB을 사용하지 않아서 몇 번 거쳐야 쓸 수 있지만...
원래 아마존 전용 포맷을 쓰는 물건이니 변환을 감수하고 쓰는 것이다.
4세대 킨들 Touch
용량은 4기가, 6인치 사이즈다.
킨들 E Book Reader 최초로 터치가 되는 제품이다.
진짜 그 이유로 이름이 Touch라고 한다.
내 것은 Wifi 버전으로 광고가 들어간다.
외관이 많이 닳았다.
어쩔 수 없는 게 내가 살 때도 중고로 산 것이다.
아마존에서 싸게 샀다.
내가 블로그로 unboxing이 아닌 사용기만 올리는 것도 대부분 중고로 사기 때문이다.
흑백으로 사진을 찍어봤지만....
물건 색상에 대한 거부감을 못 느낀다.
원래 회색빛 몸채라서 흑백으로도 깔끔하게 보인다.
액정 하단에 홈버튼이 있는데 화면 보호 때 혹은 화면이 꺼졌을 때 누르면 작동 안 된다.
그냥 읽다가 밖으로 나갈 때만 사용할 수 있다.
몸체 하단에 마이크로 5핀, 3.5 이어폰 잭, 전원 버튼이 있다.
오른쪽 구멍같이 보이는 건 실제로 LED다.
책에 TTS 기능이 있으면 이어폰을 꽂아서 들을 수 있다고 한다.
참고로 난 해본 적 없다.
후면에는 크게 kindle 쓰여있고
밑에는 아마존 외 여러 인증 마크가 쓰여있다.
또 특이하게 은색 접점이 있는데 이건 라이트 커버라는 물건에 사용하는 거다.
이 물건이 라이트 커버라는 것이다.
생각보다 광량이 밝아서 어두울 때 유용하다고 한다.
요즘 터치용 라이트 커버가 없어서 난 아직도 그냥 밝을 때만 본다.
책 나열 모드는 Cover View와 List View로 나눈다.
나는 List View로 주로 나열한다.
어차피 변환했기 때문에 Cover View로 봤자 책 표지 이미지는 따로 넣지 않는 이상 없다.
이게 List View로 봤을 때이다.
Cover View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책 리스트를 볼 수 있다.
WIFI를 켜고 끌 수 있는데
난 일부러 끄고 본다.
어차피 책은 컴퓨터로 변환해서 넣다 보니 굳이 WIFI 켤 필요가 없다.
끄고 보는 게 책을 더 오랫동안 볼 수 있다.
한글 출력도 문제없이 잘 된다.
더욱 놀랐던 건 진짜 깔끔하게 잘 보인다는 것이다.
위쪽에 약간 흐릿해 보이는 건 카메라 조작 실수다.
한글 출력은 변환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
실제로 아마존 책들은 전부 영문이다.
이렇게 두 가지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
그냥 읽기 쉽게 고딕체를 유지한다.
아직도 아마존에는 킨들 터치를 팔고 있다.
요즘 대략 24달러 정도에 팔고 있다. 싼 E-book 찾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추천한다.
첫 사용기라 많은 것들이 빠졌다.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를 보면서 조금씩 풍부하게 글을 써보려고 한다.